890억 투자, 펩트론 주요 파이프 라인 생산

상장기업인 펩트론이 청주시로부터 청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자사 오송바이오파크 유휴 부지 1만6500㎡(약 5000평)에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생산을 위한 신공장 건축을 승인받았다.
펩트론은 총 890억원을 투자해 미국 식품의약국(FDA)의 미국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(cGMP)을 맞춰 장기지속형 의약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.
신공장은 펩트론의 핵심 기술인 ‘스마트데포’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. 스마트데포는 반감기가 짧아 매일 또는 주 1회 투여해야 하는 펩타이드 약물의 투여 주기를 1개월, 3개월, 6개월로 연장하는 독자적인 약물전달 기술이다.
오송 신규 생산시설은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.
펩트론은 신공장을 미래 성장 동력 기반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. 신공장은 해외진출용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, 1개월 지속형 당뇨·비만 치료제, 파킨슨병 치료제 등 펩트론의 주요 파이프라인 제품들도 생산할 수 있는 시설까지 갖췄다.
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 및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신공장 건축 허가가 승인났다는 점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.
최호일 펩트론 대표는 “이번 신공장 건설은 글로벌 펩타이드 기반 장기지속형 의약품 시장에서 펩트론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”이라고 밝혔다.